"쯧 덩치만 크지...평균2분만에사랑 '끝'"

2007-05-18     뉴스관리자
럭비와 크리켓, 축구, 수영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호주의 남자들은 잠자리에서도 무척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언론들은 18일 호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크리켓 팀을 비롯해 세계 정상의 스포츠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최근 호주 전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나타난 대다수 호주 남자들의 성행위 시간은 고작 2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호주의 남성 건강 클리닉 체인인 '서플맥스'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호주 남자들은 무려 57%가 조루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회사인 하인즈가 하고 있는 텔레비전 수프 광고방송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 광고는 하인즈에서 만드는 수프가 최단시간에 데워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젊은 여성이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뒤 침대에서 나와 전자레인지에서 수프를 꺼낼 때 텔레비전 화면은 정확히 2분을 가리키고 있는 레인지의 타이머를 클로즈업시켜 보여주고 있다.

서플맥스의 한 대변인은 "조루는 남자들이 안고 있는 가장 흔한 성문제 중의 하나"라고 지적한 뒤 "젊은 남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긴 하지만 수년 동안 건강한 성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나이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나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플맥스가 앞으로 남자들의 조루를 치료하기 위한 '2등 하기'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