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행바우처 사업 추가접수

2011-08-02     오승국 기자

군산시가 경제적, 신체적, 사회문화적 제약 등으로 국내여행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국내여행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을 8월부터 추가 접수한다.


여행바우처의 유형은 개별, 복지시설단체, 지자체기획의 3개 형태로 운영된다. 바우처별 신청자격 요건으로 개별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이고, 복지시설단체바우처는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이며, 지자체기획바우처는 지자체가 특별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하는 소외계층 또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내용은 여행사에서 국내여행상품 구매시 1인당 15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개별바우처의 경우 가족동반 여행시 동반가족 수에 관계없이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군산시는 지난 7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 12일간의 접수기간 동안 여행바우처 사업에 150명이 선정됐으며, 이번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추가 공고를 통해 82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접수는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사업수혜 대상자의 웹접근성을 고려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처를 지정, 운영한다.


단, 복지시설단체바우처는 법인공인인증서로 여행바우처 웹사이트에서만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선착순 접수가 아닌 신청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소정의 심사 등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여행바우처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 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여행 결합(패키지)상품을 비롯해 단일상품(숙박, 교통, 입장권 등) 등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행바우처 사업을 함으로써 5천43만8천원의 예산으로 약 315명(개별 126명, 복지시설단체 126명, 지자체기획 63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예산을 증액해 소외계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 기획바우처는 별도 일정을 잡아 시행하며 가급적 8월중에 공고 및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