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와 함께하는 어린이 현장체험

2011-08-03     오승국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2일 학령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고흥경찰서(총경 박석일)와 연계한 ‘경찰과 함께하는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 성폭력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동영상을 통해 알아보고 범죄예방 관련 퀴즈 맞히기, 경찰서 체험활동 등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하게 진행됐다.


경찰서 체험활동에서 아이들은 112로 신고되는 전화도 직접 받아보고, 강력반 형사가 보여주는 수갑, 권총 등 경찰 장비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고흥경찰서 생활안전과 하대영 경사는 유치장을 보여주며 “죄를 지으면 이런 곳에 감금된다”며 아이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강하게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범죄예방 퀴즈 맞히기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장난으로 했던 과격한 말들이 듣는 상대방에게 언어폭력이 된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다. 이제부터 말을 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고운 말을 쓰도록 해야겠다"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관이 직접 교육을 하니 아이들이 친밀감을 느껴 범죄예방 교육의 효과가 더 높은 것 같다"며 "앞으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모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사진=고흥경찰서장 박서일)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