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위도면 전막리 해상에서 사망사고 발생
2011-08-03 오승국 기자
부안군 위도면 전막리 마을 앞 해상에서 선원이 익사사고로 사망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2일 오후 3시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전막리 노인회관 앞 50m해상에서 선원 정씨(64세, 남, 부안군 위도)가 마을 앞 해상에 정박중이던 대영호(1.5톤, 위도선적, 양식장관리선)를 마을쪽으로 이동시키려다 넘어져 일어나지 못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위도보건지소장 임씨(27세, 남)와 함께 사고 현장에 경찰관을 급파하여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사고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신은 부안 H 장례식장으로 안치됐다.
해경은 평소 알콜중독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허약한 정씨가 조업준비를 위해 대영호를 마을 앞 해안가 가까이 이동시키려 허리깊이의 물에 들어가 홋줄을 당기다 힘이 없어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해 익사한 것 이라는 마을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