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여자친구 강간살해범 검거

2011-08-03     오승국 기자

친구의 여자친구를 강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3일 오전3께 친구의 여자친구(조씨)를 강간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께 완도군 완도읍의 한 노래방에서 이씨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친구 박모(34)씨와 박씨의 여자 친구인 조씨 등과 함께 노래방에서 놀다가, 조씨를 인근 건물안쪽 귀퉁으로 불러 강간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씨를 강간하려다, 조씨가 반항하자'성'욕구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이씨가 조씨를 끌고 가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범행 장소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