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1조9천억 순익..전년비 38.4%↑

2011-08-03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올 2분기 9천64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누적 1조8천89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8.4% 늘어났다.

이로써 작년 2조3천억원대 순익으로 3년 연속 금융업계 최고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이 올해도 최고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지주사들의 상반기 순익은 KB금융 1조5천749억원, 우리금융1조2천939억원, 하나금융 8천616억원이다.

은행 부문의 빠른 실적 개선과 카드 부문의 이익 기여가 지속된 것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작년 동기 대비 56.3% 급증한 1조4천327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전보다 4.4% 증가한 4천42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