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데이터 불통 사태, 보상금 3천원"
2011-08-03 김현준 기자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와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3천원을, 일반 휴대전화(피처폰) 데이터 번들 요금제 및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2천원을 보상받는다.
안심정액데이터나 법인 휴대전화 등 다른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 대한 보상금은 월 기본료에 따라 산정할 예정이다.
일반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 문자 50건(1천원 상당)을 제공하고, 청소년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1천링(1천원 상당)을 지급한다.
보상금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보상은 9월 요금고지서에 반영된다.
LG유플러스는 불통 원인에 대해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무선 인터넷 트래픽을 수용하는 장비에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에 장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오전 8시께부터 순간적으로 5분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5배 증가했다”며 "평소에는 20만∼30만 정도의 착신 시도가 발생하지만 당시에는 예기치 않게 140만∼150만에 이르는 시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평상시 트래픽을 유발해 관리해오던 주요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 여러 곳에서 이상 트래픽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오전 8시부터 10시간여 동안 데이터 서비스가 불통되는 사고로 가입자들의 불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