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망토 개발 성공? "빛이 물체에 닿지 않게 해..."
2011-08-03 온라인 뉴스팀
'투명망토'가 실제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미국의 한 뉴스사이트는 버클리대 연구팀이 '메타물질'이라는 신물질을 이용해 '투명망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버클리 연구팀은 투명망토로 적혈구 크기의 아주 작은 물체를 숨기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빛의 파장과 각도로 물질을 안 보이게 하고, 투명망토 표면에 특수 패턴이 새겨진 구멍으로 빛의 속도를 바꾸고 각도를 굴절시켜 사람들이 물체를 식별할 수 없게 만드는 원리다.
크리스 글래든 연구원은 "사람들이 보는 것은 빛 그 자체가 아니라 빛과 주변 환경이 상호작용한 결과물"이라며 "빛이 애초에 물체에 닿지 않게 해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명망토는 만드는데 1주일이 걸렸다며 연구원들은 투명망토를 크게만들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화 '해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