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황당실점, "어, 저게 들어가나?"
2011-08-03 온라인 뉴스팀
의외로 프로축구에서도 황당한 장면은 자주 볼 수 있다. 과거 백패스를 한다는 것이 골로 이어진 적도 있었다.
또 지난 1997년 K-리그에서 부천의 윤성환은 상대 울산 골키퍼 김병지에게 공을 돌려주려다가 골을 집어넣기도 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골키퍼 김진현이 황당한 실점을 당한 장면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소속 골키퍼인 김진현은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상대팀 슈팅을 선방으로 막아낸 뒤 김진현은 골킥을 준비하면서 공을 건네주기 위해 자신의 팀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다. 그 순간 김진현의 뒤에 있던 상대팀 공격수가 공을 빼앗아 슛을 집어넣은 것이다.
당황한 모습의 김진현은 고개를 숙이며 자책했고 상대편은 환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괜찮다"면서 여전히 김진현을 격려했다.(사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