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이건희 회장과 출근길 동행…왜?
2011-08-04 유성용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나란히 출근했다.
이 사장은 4일 오전 8시30분께 이 회장과 함께 롤스로이스를 타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했다. 부녀가 나란히 출근한 것은 지난 4월21일 이 회장이 서초사옥에 처음 출근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이 회장과 동승한 것은 물론 오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박필 삼성전자 전무 등의 마중을 받았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의 업무 보고차 서초사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호텔신라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호텔신라와 삼성에버랜드의 실적개선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최근에는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과의 경쟁에서 면세점 사업을 크게 확장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