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통영 앞바다서 거대한 동물사체 떠올라
2011-08-04 온라인 뉴스팀
경남 통영시에서 거대한 동물 사체가 발견됐다.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하양지마을 앞 해상에서 발견된 이 동물 사체는 길이 4m, 무게는 300㎏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교수는 "상아가 달린 것으로 미뤄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 바다코끼리로 추정되는 사체는 얼굴 부분에 상아 2개가 있고, 황색 털에 긴 꼬리가 달렸다.
명 교수는 "해류가 대만에서 한국쪽으로 흐르는 점을 고려하면 대만이나 일본 등지의 동물원에서 나와 죽은 뒤 이곳으로 흘러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통영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