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 국내 여행보험 사고 3건 중 1건꼴로 발생

2011-08-04     김문수기자

국내 여행보험 사고의 29%는 7~8월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여행보험 가입자의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8월은 사고발생률이 연평균 사고발생률의 1.56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여행을 하다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실비담보 사고'의 발생 비중이 국내여행은 91.4%, 해외여행은 71.5%로 가장 높았다. 휴대품 분실이나 훼손 사고도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휴가철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질병, 휴대품 손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