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조폭 택시 검거 "장거리 손님 사수 작전?"

2011-08-05     온라인 뉴스팀

부산역 인근에서 폭력 조직을 만들어 부당이득을 챙긴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다른 택시기사들을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방법으로 장거리 손님을 독점하려 했던 4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초 ‘코리아콜파’를 결성해 장거리 손님을 독점,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행동강령을 만들고 내부 승진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며 장거리 손님을 가로채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