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JX에너지, 합작 공장 짓는다

SK이노베이션과 일본의 JX에너지가 울산에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JX홀딩스 산하의 JX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과 합작해 울산에 공장을 설립, 석유화학제품과 윤활유를 생산하기로 했다. 총 투자금액은 1천200억엔(약 1조6천억원)으로 JX에너지는 500억엔(약 6천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글로벌케미컬과 JX에너지가 투자금액(약 900억엔)의 절반씩 출자한 회사를 설립해 2014년부터 석유정제에서 나오는 원료로 합성 섬유와 페트병 원료를 연간 100만t 생산하기로 했다. 단독 생산 설비로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또 이 합작 회사는 SK의 윤활유 자회사와 윤활유 원료 공장도 건설한다. 투자금액 300억엔 규모로 오는 2012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