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민 다소비 식품' 안정성 확보 노력
광주광역시는 200대 국민다소비식품 중 꽈리고추, 치킨가스, 닭죽, 자몽주스, 캔디류, 팥빙수 등 6개 품목 50건을 대상으로 중점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거.검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3개반 9명)을 편성해 식품판매업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며, 이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대해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위해요인을 사전에 조사해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국민다소비 200대 식품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근거로 섭취량이 많은 식품, 어린이 및 영유아 식품 등 기호식품, 섭취량은 적지만 섭취 빈도가 높은 식품 등으로 시는 수거.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긴급회수 및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항목은 인체에 잠재적 위험 가능성이 있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모니터링 자료, 언론 보도된 사건사고 중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켰던 사건보도, 상기 자료 미비한 경우 국내외 기준 및 유사식품의 우선 관리 위해요인 등을 토대로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식약청에서 선정했다.
수거는 지정된 품목을 원칙으로 하되, 관내 생산.유통제품이 적을 경우 6개 품목내에서 탄력적으로 수거하며, 유상수거를 원칙으로 대형 식품판매점에서 동일날짜에 일괄 수거하는 것은 자제하고, 수거제품도 특정업소에 편중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결과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식품중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추진해 위해식품의 사전 차단과 안전한 식품의 유통질서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