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육캡슐 국내까지 유통, “인간의 끝없는 욕망 보인 예”

2011-08-07     김미경기자

 

죽은 아기 사체로 만든 중국 ‘인육캡슐’이 국내까지 유통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6일 SBS에 따르면 이 같은 인육 캡슐은 죽은 태아를 건조시켜 만든 캡슐형 보양제로 국내까지 홍보, 유통돼 왔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에 SBS 취재진 측은 직접 중국으로 취재를 나섰고, 실제로 중국 일부 병원에서 죽은 태아의 사체와 태반을 밀매업자에게 넘겨 ‘인육캡슐’을 제작중인 것을 확인했다.

 

더욱이 죽은 태아를 건조기를 통해 말린 후 가루로 분쇄해 최종 캡슐로 만드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작진은 “인육캡슐 내용물을 관세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검사 결과 분말 가루의 사체 DNA가 99.7% 일치하는 인간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끝없는 욕망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라며 “인간을 가루 내 먹으려 한 사람은 사람일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