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진로변경 '중부 지방 직접 영향권에'
2011-08-07 박기오기자
기상청이 오는 8일 오전 6시 경 태풍 무이파가 백령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 중부 지방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의 진로가 변경됨에 따라 제주도 및 남해안 일대 뿐 아니라 수도권 등 중부지역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초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무이파는 진로를 변경해 서귀포 서쪽 해상을 거쳐 8일 오전 3시에는 군산 서쪽 32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8일 오후 3시에는 북한 신의주 해상을 거쳐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