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포장크기 줄인 '착한 포장 과자' 선봬
2011-08-08 박신정 기자
이마트가 포장크기를 줄인 과자를 선보인다.
포장 크기를 줄이게 되면 소비자들의 오해를 줄여 신뢰도를 높일수 있고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게 된다.
8일 이마트는 해태제과와 오리온 등 2개 제조사에 제안해 기존 포장보다 크기를 최대 10% 줄인 '착한 포장' 과자를 이날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내용물보다 포장이 지나치게 큰 과자의 경우 소비자들이 내용물에 대해 오인을 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에도 기여하기 위해 '착한 포장' 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해태제과 초코틴틴(76g)과 오리온 제과 닥터유 새우라이스칩(104g) 등 2종으로, 이마트는 단계적으로 '착한 포장' 과자 상품 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해태 초코틴틴의 경우 기존 대비 포장상자의 가로와 세로 사이즈를 각각 5mm 축소했으며, 오리온 새우라이스칩은 외부 포장상자와 내부포장지의 세로를 각각 3㎝ 줄였다.
줄어든 상품 포장 사이즈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해태 초코틴틴은 17.3개당 A4 용지 한 장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 이마트 판매량으로만 연간 8천장의 A4 용지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는게 이마트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