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로 완도 전복양식장 피해 확산

2011-08-08     오승국 기자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완도군 보길면 중리 양식어가들이 크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길면 중리 전복양식장이 해변으로 휩쓸리는 등 완전히 파손됐다고 했으며, 8일 현재 피해규모는 30여㏊(전복 가두리 8,500여칸)로 시설물 피해액만 50억6천9백여만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마을 주민들은 이렇게 양식장을 한꺼번에 휩쓸고간 것은 드믄 현상이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현재 피해현장을 확인중에 있으며, 정확한 피해규모는 1주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지난 7일 완도군 고금면에 사는 주민 김 모씨가 사망했으며, 청산면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