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최고치 경신, 하루 두번이나? "정말 금값이네~"
2011-08-08 온라인 뉴스팀
국제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 시세가 하루에 두 차례 상향 조정됐다.
8월 8일 금지금업체인 한국금거래소는 이날 국내 소매 금값은 전날에 비해 4,400원 오른 소비자가 살 때를 기준으로 3.75g(1돈)에 22만9,900원(부가가치세 10% 별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가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거래 가격이 다시 크게 오르자 이날 오후에 다시 소매가를 2,100원 더 오른 23만2,000원으로 재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가격을 하루 두 차례 조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는 국제 금값이 세계경제 위기설로 급격히 요동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가격 변동 폭도 6,500원으로 큰폭 상승했다.
금(소비자 보유)을 팔 때 가격도 3.75g당 20만8,000원(순도 99.9% 골드바 기준)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금거래소 측은 미국신용등급의 하락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 대체 안전 자산인 금 선호 현상이 강화돼 금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