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귀농인 지원사업으로 귀농 일번지로 부상

2011-08-10     노광배 기자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귀농인이 고창으로 이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창군에서 지원하는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은 도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다 전 가족이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귀농한 만 55세 미만 귀농인에게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가족 수에 따라 차등으로 연차별 지원해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창에서 쉽게 농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연리 2%, 3년 거치 5년 상환으로 5천만원까지 저리 융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비사업으로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라북도 총사업비 5억원 중 1억원을 고창군에서 지원 받아 상반기에 농가주택 25가구를 수리, 귀농인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귀농관련 공모사업으로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4천500만원을 지원받아 귀농인들의 초기 불안정한 영농소득을 보전하고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기회 제공으로 정착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0년에는 총사업비 2억4천만원으로 귀농인의 집 12개소를 조성하여 귀농인이 고창군에 정착하기 전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귀농인들이 고창에서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여 고창군 농업발전은 물론 농업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상반기에 고창으로 귀농한 인구는 55가구에 178명이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고창군으로 귀농한 총인구는 550가구 1천500명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