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매출 견조한 성장세..영업익은 소폭 감소

2011-08-11     김현준 기자

NHN이 2분기 매출 5천246억원, 영업이익 1천516억원, 순이익 1천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NHN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20.16%, 4.12% 늘어난 수치다. 

매출원은 검색이 52%, 게임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14%, 기타가 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4천507억원, 해외매출은 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1%, 32.2% 증가했다.

NHN에 따르면 2분기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검색광고 매출의 경우 신규 광고주 유입과 PPC(클릭 당 지불 방식)수익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전분기와 비교하면 8% 증가한 2천6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이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전분기와 비교하면 9.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NHN 측은 "매스마케팅 광고 집행으로 인한 광고 선전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밝혔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검색 광고주의 저변 확대와 PPC의 호조세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네이버의 핵심인 검색 서비스의 견고한 성장과 N드라이브, SNS 서비스의 활성화로 모바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