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리적표시제 등록 흰찰쌀보리 본격출하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지역특산물인 찰쌀보리쌀의 지리적표시제 특산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약 200톤을 생산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유해물질분석 및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기준에 합격된 제품을 선별, 1차 분량으로 20톤을 출하할 예정이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임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생산물이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인증해주고 표시하는 제도이다.
군산의 찰쌀보리쌀은 지난 2007년 7월 (사)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 주관으로 보리작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에 등록되었으며 흰찰쌀보리 품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현재까지 전국 최대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군산시는 본격적으로 지리적표시제 특산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약 50ha의 단지를 조성, 엄격한 품질관리와 정맥시설 보완작업을 통해 보리품질을 향상시켰다.
(사)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대표 이태만)는 “생산된 제품은 순도 95%이상을 보증하는 우수한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을 공급하고 생산자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리적표시제를 중심으로 품질유지를 위한 유해물질검사 및 재배기술지원을 강화하고 2013년까지 30억의 예산을 투입, 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을 추진해 가공식품 상품개발, 홍보마케팅지원 등 흰찰쌀보리를 지역특화 향토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재배농가와 가공산업 참여자들의 소득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 특산품은 보리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을 원하는 단체나 농업인은 오는 9월까지 (사)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450-3055)나 군산시농업기술센터(450-3042)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든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