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써니 등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 도전할 한국영화는?
2011-08-11 온라인 뉴스팀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전 할 한국 대표영화 6편이 확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제84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 접수 결과 '달빛 길어올리기' '풍산개' '황해' '북촌 방향' '고지전' '써니' 등 6편이 한국 대표로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중 유력한 후보는 흥행에 성공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 '달빛 길어올리기'다.
나홍진 감독의 '황해',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 장훈 감독의 '고지전' 역시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춰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의 완성도, 미국으로의 배급능력 등을 평가 후 이달 하순께 한 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풍산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