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휴대전화시장서 노키아 바짝 추격

2011-08-12     유성용 기자
세계 휴대전화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1위 기업인 노키아를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2.4 분기 세계 휴대전화시장에서 노키아는 9천786만9천300대를 팔아 전체 시장점유율 22.8%를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삼성전자가 6천982만7천600대(시장점유율 16.3%)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고, 이어 LG가 2천442만800대(5.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를 합칠 경우 모두 9천424만8천4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노키아와 362만900대가 차이나는 것이며, 점유율은 0.8%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난해 동기에 1천677만8천800대(4.5%포인트)가 차이가 났던 것에 비해서는 간격이 크게 좁혀진 것이다.

애플과 ZTE가 1천962만8천800대(4.6%)와 1천37만200대(3.0%)를 판매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