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자판기 12대중 1대꼴 위생상태 불량

2011-08-13     지승민 기자

울산지역의 커피 자판기 12대 중 1대 꼴로 위생상태가 좋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의 조사결과이긴 하지만 다른 지역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울산 지역 5개 구ㆍ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869대의 커피 자판기에 대한 점검에서 8.3%인 72대를 위생불량으로 적발해 행정처분하거나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60대는 내부 청결상태가 좋지 않았고 12대는 상부 가림막 미설치 때문에 단속에 걸렸다.

 
청결상태가 나쁜 자판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구청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대부분 내부 청결 등 위생상태를 점검한다"며 "하반기에는 위생상태가 안좋은 자판기를 선정해 일반세균이나 대장균 검출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