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호골 그라운드 종횡무진 팀 승리 1등공신

2011-08-14     온라인 뉴스팀

기성용(셀틱)이 올 시즌 2호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틱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홈 구장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서 공격수 앤서니 스토크스의 선제골, 게리 후퍼, 기성용의 연속골로 던디 유나이티드에게 5-1 승리했다.

기성용은 스콧 브라운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경기 전반전 13분에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중거리 슈팅을 2번이나 시도하는 등 맹활약했다. 기성용은 후반 13분 역습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기라드'의 면모를 보여줬다.

크리스 커먼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기성용은 오른발 강슛으로 작렬했다. 지난 개막전 골 이후 시즌 2호골을 기록한 것.

셀틱은 경기 후반 2-1로 앞선 상황으로 기성용, 조 레들리, 제임스 포레스트가 연이어 골문을 뒤흔들며 던디 유나이티드를 5-1로 무찔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