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김민지 기립박수…제2의 안드레아보첼리·스티비원더 꿈꾸다
2011-08-14 온라인 뉴스팀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서 시각장애인 김민지양의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폭풍감동을 줬다. 그녀는 한국의 수전 보일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티비 원더, 안드레아 보첼리 등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선배들을 향해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김민지 양은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김민지 양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가 끝난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송윤아는 “오늘 너무 예쁜데 민지 씨가 이 모습을 못 본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오늘 정말 예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진도 "오늘 이 노래면 분명 TOP3 안에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다. 파이널에서 더 좋은 무대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각장애 가수 스티비 원더는 너무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지만 산소 과다 공급으로 시력을 잃었다. 그저 앞 못 보는 흑인 소년이었던 스티비 원더는 음악인으로 대성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도 시각장애를 딛고 클래식의 깊이와 팝의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가수로 유명하다.(사진=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