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속옷만 훔쳐입은 30대男 쇠고랑

2007-05-23     뉴스관리자
경남 김해경찰서는 23일 훔친 여성 속옷을 자신의 차량에서 입고 있던 조모(35)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께 김해시 내동 모유치원앞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서 여성용 속옷만 입은 채 앉아 있다 순찰중인 경찰의 불심검문에 적발됐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4월초 김해시 내동 H(35.여)씨 집에 침입해 마당 건조대에 있던 여성 속옷을 훔치는 등 자신의 차량에 훔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속옷 30여점을 싣고 다니며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3번의 같은 전과가 있는 점을 감안해 조씨의 정신병력과 여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