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가을맞이 혼수 상품전 봇물

2011-08-16     정인아 기자
가구업체들이  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웨딩 가구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이달 28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혼수상품 기획전과 웨딩클럽 행사를 한자리에 모은 이벤트 `웨딩파티`를 연다.

이 기간중 혼수품인  침대, 소파, 식탁, 책상을 모아 균일가 판매와 함께 정상가 대비 최고 30% 할인하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웨딩파티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2주 동안 대표 웨딩상품인 `카라` 시리즈의 전년 대비 매출이 18%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용 웨딩패키지 상품도 최근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까사온'브랜드로  플린과 팀버 베드룸 2종을 내놨다. 플린의 경우 화사한 신혼 공간 느낌을 최대한 살려주면서도 불필요한 장식과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이다.

한샘은 올 상반기 신혼가구 브랜드 `듀:스페이스`를 론칭한 이후 가을에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듀:스페이스는 한샘 인기 신혼가구였던 `티볼리`를 업그레이드한 제품라인이다.

한샘 관계자는 "월 1만세트가 판매되는 대박 상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 품질과 디자인을 더욱 높이고 판매 대상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몬스도 올가을 웨딩 시즌을 위한 이벤트 `친환경 명품가구 특별세일`을 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기념으로 가을 신상품에 대해 선착순 한정특가 세일을 벌인다.

장롱, 침대, 소파, 식탁 등 히트 상품에 대한 10~35% 할인전도 동시에 진행하고 에몬스가구 구매고객에 한해 에몬스 침구세트 30% 세일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