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게임전용 플랫폼 '게임박스' 출시
2011-08-16 김현준 기자
게임 전용 플랫폼을 출시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LG U+가 처음이다.
게임박스는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의 인기 게임 30여개를 우선 제공하며 내년 초까지 200개 이상의 최신 게임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기능으로 고객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제공하고 게임 유저간 랭킹을 공유하게 하게 해 단순히 게임을 나열해 제공하는 차원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라고 LG U+는 설명했다.
LG U+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활성화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게임 전용 플랫폼을 출시한 것"이라며 "4G LTE(롱텀에볼루션)에 최적화된 HD급 게임을 풍성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게임박스의 출시가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박스는 GMO 게임센터와 연동돼 있어 국내 게임 개발사가 해외 사업자와의 별도 협의 없이도 일본, 미국, 남미, 유럽, 중국 등의 해외 사업자를 통해 게임을 판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GMO 게임센터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일본 SEGA사의 인기 콘텐츠 '소닉'을 선착순 5천명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게임박스는 LG U+의 OZ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