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회적기업 CEO 육성에 80억 쏜다

2011-08-16     유성용 기자

LG전자가 19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사업장에서 23개 사회적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수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80억원을 들여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우수한 사업내용을 가졌으나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기업'들을 발굴하는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기업은 532개며 이들은 조세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서는 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동기부여, 조직의 효율성 제고, 생산 현장의 혁신 활동 등에대해  강의한다.

또 성공사례로 분류되는 사회적기업 CEO를 초청해 노하우를 나눈다. 사회적기업의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지식경제부 강사도 초빙됐다.

LG전자는 사회적기업 경영자들을 위해 사내 전문가와 1:1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적기업들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공유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 김영기 부사장은 "사회적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