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 안정 되찾았다
2007-05-23 뉴스관리자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8만7363건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하루 번호이동건수는 중순이후 1만~2만건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2~4월에 하루평균 2만~3만건 수준이던 번호이동은 이달들어 4일 5만6355건에 이어 7일 정점을 기록한 후에도 8일 5만6355건, 스승의 날(15일)을 앞둔 14일에는 6만9544건으로 중순까지 4만~6만건에 달했다.
그러나 15일 6만5593건을 기점으로 16일 1만7997건으로 뚝 떨어진 후 21일에는 2만3699건을 기록하는등 예전 수준인 1만~2만건으로 감소했다. 어린이ㆍ어버이ㆍ스승의 날을 앞두고 급증을 보였다가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통신위 관계자는 “이달들어 번호이동이 특히 많았지만 보조금 지원등을 통한 업체간 과열 경쟁보다는 선물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 보조금 지급등에 대한 현장 조사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위는 대리점이 실적으로 높이려 휴대폰을 직원 명의로 사놓고 가개통했다고 고객들에게 파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번주말까지 현장 조사를 끝내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책을 마련하고 제재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