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전남도와 국제행사 홍보 연계방안 모색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6일 간부회의를 통해 광주.전남은 한뿌리이니 만큼 8월부터 10월까지 광주.전남에서 대형 국제행사가 많이 열린다며 전남의 F1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광주에서도 뒷받침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10월초부터 중순까지 아트페어 정율성음악제 등 많은 국제행사가 광주.전남에 중첩돼 전남도와 협조해서 10월에 2주간을 ‘광주.전남 방문 주간’으로 정해 두 지역 연계 상품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전남의 군 단위, 시 단위 행사도 검토해서 순환버스를 돌리는 것도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세계김치축제 개막일을 당겨 10월 14일 UEA 광주정상회의 폐막식을 하고 참여도시 정상들이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토록 하는 등 우리 대표적 전통음식인 김치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전했다.
자치구간 경계조정이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 본청, 자치구간 서로 협조해서 완전 합의로 이룬 결과로 우리나라 최초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76종의 등본을 정리해야 하는데 토지관련, 지분정리, 사무인수인계 등 경계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한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순위를 두고 당장 해야 할 것, 하반기 할 것, 내년에 할 것, 중장기적으로 할 것 등으로 구분해 처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문화콘텐츠업체들을 치하하고 영화 ‘7광구’는 국내 최초 아이맥스 3D로 개봉돼 제작비 100억원의 절반 정도를 광주에서 만들었고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기록, 자랑스럽다며 ‘퀵’, ‘고지전’ 등 영화의 3D 기술도 광주에서 일부 작업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혜택이다며 지방세 면세, 사무실 무료 임대, 장비 공동사용 혜택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기업들이 광주로 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