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아가족 돌봄서비스 확대
2011-08-16 노광배
광주광역시는 장애아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아가족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추가로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아가족 돌봄서비스’는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의 장애아동에 대해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지적.자폐성.뇌병변장애아 등 중증장애아와 생계 주거를 같이하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415만5천원) 이하 가정으로, 대상자가 선정되면 연 200시간 이내에서 학습.놀이활동.신변보호 처리, 외출지원, 장애아가족에 대한 고충상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사업은 엠마우스복지관에서 광주시의 위탁을 받아 수행한다.
긴급사유 발생 시 본인이나 가족이 의료보험 납부영수증을 지참해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아가족 돌봄서비스 사업으로 장애아가족이 긴급한 경우 경제적.정서적인 안정을 통해 가족결속력이 강화되는 등 광주 공동체 구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