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의료급여수급권자 전동보장구 전지 구입비 지원

2011-08-16     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전동보장구 전지(배터리)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등록된 장애인으로서 전동보장구를 구입 또는 지원받은 지 1년 6개월이 경과한 경우이며, 지원금액은 1세트에 16만원 한도이다.


전지 구입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에 관할 동주민센터에 보장구급여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청에서 지원자격 검토 후 구입적격회신 공문을 발송하게 된다. 신청자는 공문을 수령한 뒤 원하는 전동보장구 전지 판매업체에서 구입 후 보장구급여비지급청구서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인이 비용을 지급할 여유가 없는 경우는 선구입 후 판매업체에서 구청으로 비용을 청구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지원 확대로 전지를 구입할 여유가 없어 전동보장구를 지원받고도 이용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 장애인의 외부 활동제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건강보험 대상자의 경우에는 구입 금액의 80%까지만(12만8천원한도) 지원되며, 전지 구입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에 지급청구를 하면 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