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잘팔리네~ "봉지면이 이렇게 잘 나가다니~"

2011-08-17     지승민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한 '꼬꼬면'이 8월 출시 이후 350만 봉지가 팔렸다.

1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나온 꼬꼬면은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에서 하루 평균 45만∼50만 봉지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터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에서는 1주일 만에 판매 수량 기준으로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이 팔렸으며 홈플러스에서는 7위, 이마트에서는 8위에 올랐다.


꼬꼬면은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규모 슈퍼마켓 등을 종합하면 하루에 45만∼50만개 정도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가장 잘 팔리는 라면인 농심 '신라면'의 하루 평균 소비량이 약 220만 봉지다.


한국야쿠르트는 이에 따라 거의 매일 야근조를 편성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봉지면이 출시 초기 이렇게 많이 팔린 건 처음"이라며 "여름철 성수기 상품인 '팔도 비빔면'의 생산설비를 꼬꼬면 쪽에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꼬꼬면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 편에서 이경규가 닭 육수와 계란, 청양 고추를 넣은 라면을 선보여 라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야쿠르트는 이경규에게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꼬꼬면을 출시했다. (사진=꼬꼬면,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