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호조..리니지가 이끌어

2011-08-17     유성용 기자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게임 리니지가 상용화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인 663억원을 달성했다.

17일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1천66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7%와 67% 급증했다.

2분기 성장세는 리니지가 이끌었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리니지2와 아이온은 각각 239억원, 5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8억원, 길드워 23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 리니지2와 아이온은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향후 대규모 업데이트와 중국 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달 말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와 하반기 중으로 길드워2의 CBT 실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