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특허 침해했다"..HTC, 미 법원에 맞소송

2011-08-17     유성용 기자
대만의 휴대전화 업체 HTC가 미국 법원에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6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HTC는 이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매킨토시 컴퓨터 등 제품이 자사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주(州) 법원에 수입·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원고는 소장에서 애플이 2008~2010년에 걸쳐 와이파이망 운용성 등 자사의 2001년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지난 2년간 HTC를 상대로 같은 법원에 여러 건의 특허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