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저출산 극복 사업 장관상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유태명)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경진대회에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0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동구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 국민적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저출산 극복 관련 사업 추진 실적과 출산 분위기 조성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특히, 그동안 ▲파격적인 출산축하금 지원과 가임여성에 대한 맞춤형 지원시책에서부터 ▲출산장려 홍보 서포터즈 운영 ▲동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주민을 대상으로 빈집․빈방 임대 주선 ▲매월 다출산․다산왕 선발 시상 ▲행복한 아빠교실 운영 ▲출산장려 표어 공모 ▲임신․출산․육아 관련 미니 가이드 북 제공에 이르기까지 동구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아울러 지역사회 파트너 쉽 구축을 위해 조선대학교등 20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민에게 이용요금의 10~3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친화적인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도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출산율 제고는 결국 관심과 투자에 비례한다는 것이 이번 운동을 추진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이라며“앞으로도 출산장려사업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존속을 위한 중차대한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