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IC공사 본격 추진
2011-08-17 노광배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2012년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된 고흥IC 공사 역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편입보상 협의와 아울러 구조물 기초공사 등을 진행 중인 것.
고흥에서 순천방면과 벌교읍 소재지에 이르는 구 국도(15호선)인 '뱀골재'는 그동안 심한 굴곡 및 오르막 경사도가 심해 차량운행 불편은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에 저해 원인으로 꼽혀 왔다.
그간 고흥, 보성군은 본 노선 선형개량을 추진하고자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방문한 결과 개량사업 결정 등 소요예산을 확보, 본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42억원이 투입될 뱀골재 직선화 공사에 대해 최종 선형결정 등 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편입부지 보상협의 중에 있다. 보상협의가 끝나는 대로 201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뱀골재 직선화 공사가 완공되면 차량운행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뿐만 아니라, 원활한 고흥 진.출입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뱀골재는 고흥IC와 연결된 주 접속도로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고흥IC를 이용할 벌교읍 이용객들도 접근성 제고 등 이용 효과가 큰 만큼 본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보성군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