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 고민..."나는 아버지만 못한 아들"

2011-08-17     온라인 뉴스팀

차두리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차두리는 17일 자신의 C로그 홈페이지에 “인터넷을 뒤지다 이 사진을 발견 했다. 보는 순간 뭔가 뭉클했다!! 왜일까??”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때만 해도 아빠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는게 문제 없다고 생각 했었는데.. ㅋㅋㅋ 이제는 슬슬 은퇴후에 뭘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니..”라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표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더욱 가슴 뭉클했다. “아버지와 나를 항상 끈끈하게 이어주던 한가지 ‘축구’. 나는 그 축구가 너무나 좋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즐겁게 하고 끝내자”고 외쳤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