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유럽 평판TV 1위 고수

2011-08-18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유럽 평판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LCD TV와 PDP TV를 포함한 유럽 평판 TV 시장에서 6월 한 달간 31.0%, 상반기 30.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15.7%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소니(13.9%)와 필립스(10.7%), 파나소닉(8.8%)이 뒤를 이었다.

주력 품목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체 금액 기준 31.0%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3D TV시장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6월 49.8%, 상반기 46.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LED TV는 각각 36.1%, 34.9%의 점유율을 찍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에 판매되는 LED TV 3대 중 1대, 3D TV는 2대 중 1대가 삼성 제품인 셈"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이 넘버원 브랜드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유럽 평판TV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 6년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