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바 공포 "코, 귀로 침투해 뇌 갉아먹어~"
2011-08-18 온라인 뉴스팀
미국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가 출연해 미국 보건당국이 비상이다.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올 여름 강과 호수에서 수영하던 미국인 소년·소녀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물속에서 번식하는 아메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아메바는 단세포 원생동물로 코나 귀 등을 통해 몸 속에 침투한 뒤 뇌세포를 먹어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아메바에 감염된 한 소녀는 숨지기 전 두통을 호소하고, 20차례가 넘는 구토를 한 뒤 40도가 넘는 고열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은 95%에 이르며 증상이 나타나면 3~7일 뒤 대부분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메바에 걸릴 확률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전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아메바의 번식이 활발한 따뜻한 물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미국 CN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