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린 메모리 시장 확대 지속 추진"
2011-08-19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글로벌 IT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20나노급 메모리 양산에 이어 내년 이후 DDR4 D램 등 차세대 메모리를 양산하는 등 그린 메모리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V DDR3 D램과 20나노급 4GB DDR3 D램, 20나노급 고성능 낸드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 등을 출시해 그린 메모리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차세대 DDR4 D램과 3D-TSV D램, 400GB 이상대용량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SSD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시스템의 D램·스토리지를 그린 DDR3·그린 SSD로 대체하면 서버 시스템 성능은 약 2배 올라가고 전력 소비는 89%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버업체 델(Dell)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인텔, 야후, 오라클 등 120여개 글로벌 IT업체에서 18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