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물치어 방류사업 실시
2011-08-19 오승국 기자
완주군은 내수면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관내 저수지와 고산천 등 18개소에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수산 종묘(붕어, 동자개) 50만 마리를 구입해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 동자개는 수정란부터 방류 전 치어까지 우량 종묘생산을 위해 수산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과학적인 지도를 했고 질병검사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마친 형질이 우수한 토산 어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종묘 방류품종 확대로 어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민간 생산업체에서 생산된 수산종묘를 매입해 민간의 자원조성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에게 내수면 생태계의 소중함과 자연보호 인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류한 수역의 종묘에 대해서는 어업계 회원과 인근 주민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어린 치어는 일정 기간 동안 포획을 금지하도록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저수지와 하천에 지속적으로 수산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며, 내수면 생태계의 어족자원 보호는 물론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