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성단체, 독거노인에 보일러 기증
2011-08-19 노광배 기자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가 홀로 사는 어르신께 보일러를 기증,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9일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임실)는 화양면 서촌리에 거주하는 배찬엽(83세) 할머니 댁에 보일러를 설치했다. 지급된 보일러는 지난 5월 오동도에서 열린 바다살리기 행사에 수중 및 해양 정화활동에 1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받은 상품.
김임실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금까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생활하고 계신 배 할머니를 보고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며 “배찬엽 할머니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