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영 악플 곤욕, '살찐 돼지' 빈정거림에 가수 도전했지만..

2011-08-21     온라인 뉴스팀

슈퍼스타K3 지역에서 탈락한 개그우먼 허미영(30)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3 방송에서 KBS 공채 개그우먼 허미영은 그간 활동을 쉬게 된 사연과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허미영은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던 당시 살에 대한 악플이 굉장히 많았다"며 "'축구 선수나 해라', '돼지 같다'라는 악플에 극한의 상황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자연스레 방송은 쉬게 되고 집에만 있게 됐다고.

이어 "개그우먼 활동 당시에도 늘 가수가 되고 싶었다. 시즌1과 2 당시에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오디션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모든 것을 걸고 참가했다. 오늘 떨어지면 이후 방송을 아예 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빅마마의 '거부'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나 허미영은 결국 심사위원들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편, 불합격 통보 이후에도 허미영은 심사위원이 없는 다른 공간에서 한참을 노래를 부르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출발 멋지게 하시길 빌어요", "조 금더 갈고 닦아서 시즌4에서 볼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