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충장축제, 상품권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
광주광역시 동구 추억의 7080충장축제 기간 동안 충장로 일대 상점가를 대상으로 한 특별세일인 ‘충장로 street 세일행사’가 올해는 대폭 확대된다.
또한 올해 충장축제 기간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객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상품권을 이용한 상품 구매가 충장로 전역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동구와 충장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9월 27일부터 개최되는 제8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기간 동안 충장로 일대 상점가를 대상으로 특별 세일 행사인 ‘충장로 street 세일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객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충장로 상인회와 협의하여 상품권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4회 충장축제부터 실시해온 ‘스트리트 세일’이 충장축제 발전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올 초 상인회 결성을 계기로 충장로 전체 1천800여 개소 상가 가운데 작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300여 개 상가가 참여 의사를 밝혀오는 등 올해는 상가 전체 행사로 확산될 경향을 보이자 축제추진위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올해 충장축제 기간 중에 처음 선보일 상품권 또한 스트리트 세일 확대와 함께 축제쇼핑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1만원과 5천원권 등 2종류를 발행한 온누리상품권은 액면가의 60% 이상 구매 고객의 경우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고, 상품권 소지 고객은 할인율이 적용되며,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광주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강점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구는 (사)충장로상인회와 협의해 충장축제 이전에 충장로 모든 상점가를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가맹점 등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축제기간 중에 직원, 기관, 단체 모임 시 상품권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상품권 소지 고객에게는 스트리트세일 외 추가로 5~10% 할인제를 적용하는 등 상품권 소지 고객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태명 동구청장은 “문화 콘텐츠 가득한 거리를 걸으면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평소 사고 싶은 물건을 싸게 구입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며 “국가지정 축제로 급성장한 충장축제의 가장 큰 목표는 상권 활성화인 만큼,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여 고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연계할 경우 영세 상공인 보호는 물론, 매출 증대에도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