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논란 '허세 가득 무개념 작렬?'

2011-08-22     온라인 뉴스팀

‘심리적으로 불완전한 사춘기 청소년 시기에 할만한 행동’을 빗댄 신조어 ‘중2병’이 의미가 변질돼 논란이 되고 있다.

‘중2병’은 일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중학교 2학년 나이에 할 만한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등장했으나 국내에서는 ‘허세, ’무개념‘등 비하하는 의미로 변질됐다.

전문가들은 ‘중2병’이 자아 형성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에 나타나며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할 경우 왜곡된 자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중2병 자가테스트’가 게재된 가운데 ‘내가 불행한 측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